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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 진 만

거실화초들

by 탱고여인 2012. 11. 18.

 

 

 

 

 

 

 

 

 

 

 

 

 

 

 

 

송민도

 

여옥의 노래

 

불러도 대답없는 님의 모습 찾아서
외로이 가는 길엔 낙엽이 날립니다

들국화 송이송이 그리운 마음
바람은 말 없구나 어드메 계시온지

거니는 발자욱 자욱마다 넘치는
이 마음 그리움을 내 어이 전하리까

가까이 계시올땐 그립기만하던 님
떠나곤 안 계시면 서러움 사무치네

소나무 가지마다 그리운 말씀
호수도 잠자누나 어드메 계시온지

그날의 손길을 가슴 속에 지니고
이 목숨 다하도록 부르다 가오리다

 

정비석 원작의 소설(잡지 "여원" 연재)을 1957년 이강민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

주제가는 유호 작사, 김광민 작곡, 송민도의 "여옥의 노래"다.

 

<산유화 영화 내용>
Y여자대학 4년생인 여옥과 명숙은 독신인 불어선생 양명환을 열렬히 사랑하는데,

양명환은 여옥을 지극히 사랑한다.
명옥은 이를 시기하여 두사람의 사이를 이간질하여 여옥과 양선생 사이에는

큰 오해가 생긴다.
어느 비오는 날 밤, 양선생은 거리를 배회하다가 각혈을 하고 쓰러지는데,

훗날 여옥은 양선생과의 오해가 명옥의 간계에 의한 것임을 알고 그를 찾으나,

그는 이미 이 상 사람이 아니었다.
여옥은 남자의 무덤을 찾아 들국화를 바치며 한없이 슬피운다.

산유화라는 영화는 당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 였으며,

주제곡 "여옥의 노래" 가수 송민도의 낮은듯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애잔하게

불려져 크게 히트, 주가를 높였다.
오늘날도 올드팬에게는 잊지못할 추억의 노래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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