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도
여옥의 노래
불러도 대답없는 님의 모습 찾아서
외로이 가는 길엔 낙엽이 날립니다
들국화 송이송이 그리운 마음
바람은 말 없구나 어드메 계시온지
거니는 발자욱 자욱마다 넘치는
이 마음 그리움을 내 어이 전하리까
가까이 계시올땐 그립기만하던 님
떠나곤 안 계시면 서러움 사무치네
소나무 가지마다 그리운 말씀
호수도 잠자누나 어드메 계시온지
그날의 손길을 가슴 속에 지니고
이 목숨 다하도록 부르다 가오리다
정비석 원작의 소설(잡지 "여원" 연재)을 1957년 이강민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
주제가는 유호 작사, 김광민 작곡, 송민도의 "여옥의 노래"다.
<산유화 영화 내용>
Y여자대학 4년생인 여옥과 명숙은 독신인 불어선생 양명환을 열렬히 사랑하는데,
양명환은 여옥을 지극히 사랑한다.
명옥은 이를 시기하여 두사람의 사이를 이간질하여 여옥과 양선생 사이에는
큰 오해가 생긴다.
어느 비오는 날 밤, 양선생은 거리를 배회하다가 각혈을 하고 쓰러지는데,
훗날 여옥은 양선생과의 오해가 명옥의 간계에 의한 것임을 알고 그를 찾으나,
그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여옥은 남자의 무덤을 찾아 들국화를 바치며 한없이 슬피운다.
산유화라는 영화는 당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 였으며,
주제곡 "여옥의 노래" 는 가수 송민도의 낮은듯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애잔하게
불려져 크게 히트, 주가를 높였다.
오늘날도 올드팬에게는 잊지못할 추억의 노래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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