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길산 두물머리 세미원 두물 머리에서 by 탱고여인 2017. 12. 29. 세 모 (歲 暮) / 산호림 너 하나 가슴에 담고 산다고 삶에 부담이 있을까마는 한해가 저무는 끝자락에 서면 어른거리는 네모습이 이렇게 가슴을 짓누르는 구나 어차피 삶이란 고통스러운 것 이런 저런 문제로 힘이 든다면 너를 잊고 평생 한으로 사느니 차라리 가슴에 담아두고 행복한 고통을 안고 살련다 세모의 뒤안길에서면 너 또한 어느 하늘아래서 나를 그리워 하는지 모르겠구나 내려놓지 못하는 그리움때문인지또다시 12월은 쓸쓸히 건너야겠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분꽃 불로그 저작자표시 '운길산 두물머리 세미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미원의 온실에서 (0) 2019.02.15 세미원의 풍경 (0) 2018.02.22 연밭의 연 봉오리 (0) 2017.07.20 수련과 물양귀비 (0) 2017.06.27 세미원 의 수련 (0) 2017.06.22 관련글 세미원의 온실에서 세미원의 풍경 연밭의 연 봉오리 수련과 물양귀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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