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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옛노래

★무정한강 ㅡ이미자★

by 탱고여인 2012. 2. 24.

아침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붉게 물든
저녁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노래가 있어 행복하고 꿈이 있어 
행복하고 사랑을 베풀 수 있어
행복하다
* 오늘 아침에는 ..이 글이 너무도 좋아서 옮겨왔습니다~*

무정한강-이미자

물버들 가지위에 물새가 울면

자줏빛 옷고름에 눈물집니다

진달래 꽃바람은 가슴을 스치건만

오실날 아니오는 그 사람이 무정해요

그 이별이 야속해요

물버들 살찐가지 늙어가는데

나루터 들국화는 울면서지네

돛내린 나무배에 노소리 구슬퍼서

물항라 저고리에 방울방울 얼룩지네

송이송이 눈물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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